해외여행 시 여행객들의 속앓이를 하던 빈대가 최근 한국 사회에서도 발견되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최초의 빈대의 발견에 대한 기록은 3,500년 전 이집트 유적지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동물을 흡혈해 살던 빈대는 인류가 등장한 이래로 인간으로 숙주를 옮겨 널리 퍼졌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박멸하기 어려운 해충으로 알려진 빈대는 동물의 피를 빨아먹으며 사는데 다 자란 성충의 경우 체중의 6배의 혈액을 흡혈해 배 안에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빈대에 대한 정보와 예방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빈대 발생시신고는?
✔️ 국민콜 110
✔️ 지차체 보건소
빈대란 무엇인가?
빈대는 주로 야간에 활동하며 수면 중인 인간을 흡혈해 살기 때문에 사람이 자는 곳과 가까운 곳에 서식합니다. 흡혈할 때만 잠깐 나타나고 어두운 곳에 숨는 습성을 가졌습니다.
- 다 자란 성충은 약 5~6mm 사과씨 정도의 크기로 갈색을 띄며 납작한 모양
- 주로 저녁에 활동하며 수면 중인 사람을 흡혈
- 침대에 서식하는 경우 많음
- 하루에 최대 1~10개의 알을 낳고, 일생 동안 최대 500개의 알을 낳을 수 있음
빈대에 물렸을 경우?
- 2~3곳을 연달아 물기 때문에 일렬로 물린 자국이 남음
- 드문 경우 고열, 아낙필락시스, 염증 반응을 일으킴
- 사람에 따라 물렸으나 자국이나 증상이 없을 수 있음
- 빈대에게 물리면, 물과 비누로 물린 부위를 씻고 증상에 따라 약사나 의사와 상의하여 처방
- 일반적으로 가려움만 동반하는 경우 치료 없이 1~2주 내 회복됨
빈대 발견 방법?
- 밤에 조용히 들어가 갑자기 불을 켜면 어두운 곳으로 숨으려는 빈대를 발견할 수 있음
- 매트리스나 침대 사이에 주로 서식
- 빈대의 탈피 허물이나 갈색의 빈대 배설물이 보이기도 함
빈대를 예방하는 법
빈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부에 있는 물건을 집 안으로 들이지 않는 것이 중요 합니다. 또한 대형이용시설이나 숙박업소 등에 방문 시 벽과 맞닿는 부분을 확인하고 매트리스나 침대에 빈대가 서식하지 않는지 확인하여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택배 박스는 외부의 오염에 취약하니 집 밖에서 뜯고 들어오기
- 실내에서 박스를 쌓아두지 않고 빠르게 버리기
- 중고 물품을 집안이나 실내에 들이지 않기
- 집 안의 갈라진 틈이 있다면 수리해서 빈틈 메꾸기
- 숙박업소 방문 시 매트리스, 침대, 틈새 등 벽과 맞닿는 부분 확인하기
빈대 없애는 방법
빈대를 없애는 방법은 물리적 방법과 화학적 방법이 있습니다. 빈대가 발견되었다면 숙박업소, 다가구 주택 등의 오염 장소를 우선으로 물리적 방제를 시작하고 화학적 방제는 보조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실시할 수 있는 물리적 방제 방법은 스팀청소기나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고온으로 집중 분사하는 방법입니다.
📍물리적 방제 방법
- 고열 스팀으로 빈대가 서식하는 곳에 집중 분사 (벽 틈, 가구 틈)
- 청소기로 흡입하여 제거
- 오염된 직물(의류, 침구류)은 50도 이상의 세탁기 및 건조기를 통해 30분 이상 처리
📍화학적 방제 방법
- 마스크나 보호장구 착용 후, 살충제 도포 (환경부 승인 제품으로 사용 권장)
- 연막탄 형식의 훈연식 살충은 빈대가 피해 도망갈 수 있기 때문에 비추천❌
- 피부에 직접 닿은 의류나 침대, 매트리스 등에는 살충제 사용 비추천❌
빈대 발생시 신고하는 곳
빈대를 발견했거나 의심되는 경우엔 국민콜 100에 전화하거나 지차체 보건소에 연락하시면 신속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빈대에 대한 정보와 예방하고 없애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빈대를 발견하거나 의심되는 경우엔 국민콜 100에 전화하거나 지자체 보건소에 지체 없이 연락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